5월 8일에 열린 할렐루야 독수리 대 유공 코끼리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5개 구단들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춘천, 마산 및 안동까지 총 9개 도시를 순회하며 모두 40경기를 벌였다. 순회 중인 도시의 경기장에서 하루에 두 경기씩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실업구단의 참가, 미숙한 경기 운영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출범 당시 수퍼리그는 온전한 프로리그로서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 하지만, 9월 25일에 열린 유공 코끼리 대 대우 로얄즈의 폐막전 경기까지 수퍼리그는 평균 20,924명의 많은 관중을 모으며 침체기에 있던 한국 축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즌 개요
운영 방식
단일 리그 제도: 총 5개 팀이 참가하여 각 팀이 다른 팀과 모두 네 번씩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1983년 대회에서는 총 40경기가 진행되며, 각 팀은 16경기를 치른다.
승점 제도: 승리 시에는 승점 2점을, 무승부 시에는 승점 1점을, 패배 시에는 승점 0점을 부여한다.
용어 사용: 오늘날 사용되는 '라운드', '회전' 등의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순회 중인 도시 이름에 '시리즈'라는 용어를 붙여서 사용하였다.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의 전반기 20경기를 '전기 리그'라고 불렀고, 8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의 후반기 20경기를 '후기 리그'라고 불렀다. 명칭이 주는 인상에도 불구하고 1983시즌 대회의 전・후기 리그는 독립적인 리그가 아니다.
외국인 선수: 팀 당 외국인 선수는 2명까지 등록이 가능했으며 2명 모두 한번에 출전이 가능했다.
* 마지막 업데이트 : 1983년 12월 31일
*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 (C) = 우승; (R) = 강등; (P) = 승격; (O) = 플레이오프 승리; (A) = 다음 라운드 진출
* (Q) = 대항전 진출 자격이 됨; (TQ) = 대항전 진출 자격이 됐으나 진출할 라운드가 정해지지 않음; (RQ) = 강등 결정전 진출 자격이 됨; (DQ) = 대항전 진출 자격을 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