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가 메릴랜드주 포트 미드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소송은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제기되었다.[5] 이 소송은 2015년 10월 T. S. 엘리스 3세 판사에 의해 기각되었고, 이 결정은 4개월 후 위키미디어 재단에 의해 제4 순회 항소법원에 상소되었다.[6] 항소법원은 재단을 제외한 모든 원고에 대한 기각은 유효하다고 판단했으나, 재단의 주장은 하급법원으로 사건을 파기환송할 법적 자격을 가질 만큼 "타당하다"고 보았다.[7]
이후의 판결에서 지방법원, 항소법원, 그리고 미국 대법원 (사건 심리 거부 및 국가 기밀 특권 발동)은 NSA의 손을 들어주어 소송은 종결되었다.[8]
업스트림 감시는 2013년 5월 전 NSA 분석가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의해 처음 폭로되었다.[11] ACLU의 이전 소송인 클래퍼 대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미국 지부는 자격 부족으로 기각되었다. 스노든의 폭로 중 극비 NSA 슬라이드에 위키백과가 HTTP 감시 대상임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위키미디어 재단은 사용자들의 수정 헌법 제1조 및 제4조 권리 침해를 이유로 NSA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12]
클래퍼 사건 이후, 정부 스스로 NSA의 업스트림 감시에 대한 많은 주요 사실, 예를 들어 의심 없는 수색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13] ACLU 변호사 패트릭 투미는 원고들이 매년 "수천억 건의 국제 통신"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소송이 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모든 업스트림 감시 프로그램은 필연적으로 이러한 통신의 상당 부분을 포함해야 한다.[13][14]
2015년 8월 6일, 피고인(미국 국가안보국 등)은 원고들이 업스트림 데이터 수집으로 인한 피해를 타당하게 입증하지 못하여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기각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전자 프런티어 재단은 도서관 및 서점 단체를 대표하여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했다.[15] 양측은 2015년 9월 25일 심리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했다.[16]
2015년 10월 23일, 메릴랜드 지방법원은 자격 부족을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다. T. S. 엘리스 3세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원고들이 업스트림 감시의 대상임을 타당하게 증명할 수 없다고 판결하며 2013년 클래퍼 대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미국 사건의 결정을 반복했다.[17][1] 위키미디어 재단은 이 결정에 상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자신들의 주장이 타당하며, 업스트림 감시가 사용자 커뮤니티와 위키미디어 재단 자체의 통신을 포착한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18] 원고들을 지지하는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했던 전자 프런티어 재단은 감시 프로그램이 비밀리에 진행되어 증명 부족(자격)으로 소송을 기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하며, 연방 법원이 업스트림 감시가 제기하는 심각한 헌법적 문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다.[19] 원고들은 2016년 2월 17일 미국 제4 순회 항소법원에 상소를 제기했다.[20]
2017년 5월 23일, 미국 제4 순회 항소법원은 하급법원의 위키미디어 소송 기각을 파기했다.[21][22] 항소법원은 NSA의 수정 헌법 제4조 위반에 대한 재단의 주장이 "자격에 대한 표면적 도전을 통과"할 만큼 타당하다고 판결하며, NSA의 개인 데이터 수집으로 인한 잠재적 피해가 투기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6][21] 따라서 법원은 재단의 소송을 파기환송하고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소송 절차를 계속할 것을 명령했다.[7] 법원은 반대로 엘리스 판사의 다른 원고 소송 기각을 확정했는데, 이는 위키미디어 외의 원고들이 업스트림의 범위에 자신들의 운영이 영향을 받았다는 충분한 주장을 하지 못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6][21]
2019년 12월 16일, 지방법원은 위키미디어 재단이 자신들의 주장을 계속 진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다. 2020년 2월 14일, 위키미디어 재단은 제4 순회 항소법원에 이 사건에 대한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23] 항소는 2021년 3월에 심리되었고[24] 같은 해 9월에 다시 기각되었다.[25]